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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 건강한 성도의 특징
히브리서 13:20-21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 대하여 평화의 하나님이시요 평강의 아버지이십니다.  오늘 본문은 그 사실을 너무도 명백하게 “양들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내신 평강의 하나님”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보다 완벽한 복음의 요약이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목자입니다.  믿는 자의 선한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립니다.  그 목자는 작은 목자가 아니라 큰 목자입니다.  능력과 권능이 충만한 목자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만능 만복의 하나님이십니다(마 28:18).  사망을 깨치고 부활한 목자입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목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절대 불변의 평화를 수립하셨습니다.  양으로 하여금 완벽한 목자, 전능한 목자로 말미암아 다시 돌아와 당신의 품에 안기게 하신 분은 평강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 평화가 이루어졌기에 모든 좋은 것이 오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이 오고, 하나님의 사랑이 오고, 하나님의 복락이 우리에게 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고, 회개와 순종을 드리고, 찬미와 사랑을 바칩니다.

   이런 평화의 관계 속에 우리들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대하여 평화의 아들이 되고, 평강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성탄절 전야에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복음을 계시하였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우리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신 7:8이 답입니다. “여호와께서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 또는 너희의 조상들에게 하신 맹세를 지키려 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언약은 하나님의 맹세입니다. 자기의 권능으로 너희를 인도하여 내시되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애굽 왕 바로의 손에서 속량하셨나니”  다른 아무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것,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은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아버지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요 진리로 생명이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평강을 누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고, 하나님의 평강을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평강의 하나님과 평강의 백성들 사이는 너무나 건강한 관계입니다.  그래서 평강의 하나님이 모든 선한 일에 우리를 온전케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온전하다는 말은 구비하여 부족함이 없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늘 입버릇처럼 연약해서, 뭘 몰라서, 어려서 이런 변명을 늘어놓기 좋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구원하신 당신의 자녀들은 그렇게 병약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통하여 낳은 아들은 그렇게 멍청이가 아닙니다.  제가 병원에 갔더니 진찰하던 의사 선생님이 말했습니다. “목사님은 같은 연배의 분들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합니다. 여기가 조금 약하지만 다른 데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  목욕탕에 갔더니 후배들이 말합니다. “목사님은 잘 빠졌습니다. 10년은 젊게 관리한 것 같습니다”  제가 듣기 좋아라고 하는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몇 가지만 주의하고 노력하면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든지 들어내며 살 수 있는 건강한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이 사실을 믿읍시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 9:2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사랑하는 여러분, 자신에 대해서 언제나 명랑하고 부요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사십시오.  나도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내 몫을 감당하고 하늘나라에 간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십시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신다(사 26:3)는 말씀에 사로잡혀 사십시오.  히브리서 기자는 건강한 성도를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하게 하사 자기 뜻을 행하게 하시고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가운데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히 13:21). 아멘!  여기 언급한 모든 선한 일이나 자기 뜻을 행하는 것이나 그 앞에 즐거운 것은 실상 하나입니다.  모든 선한 일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고 바로 그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즐거운 것입니다.  건강한 성도는 하나님의 뜻 행하기를 즐깁니다.  선한 일에 열심냅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하나님의 아들딸이라는 자화상을 가지고 열심을 품고 신앙생활합시다.  그래서 더 좋은 건강을 누리고 더 많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삽시다.  

   오늘 아침에는 건강한 성도의 몇 가지 특징을 알아봅시다.  첫째, 건강한 성도는 의롭고 깨끗한 삶을 삽니다.  세례 요한의 아버지 스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예언하는 중에 건강한 성도의 특징을 말했습니다.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는 것이니라”(눅 1:75).  사랑하는 여러분, 건강한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균형 잡힌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먹을 때 먹고, 잘 때 자고, 일할 때 열심히 일합니다.  또 위생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입니다.  불결을 멀리하고 청결을 유지합니다.  건강한 성도도 마찬가집니다.  건전한 경건은 불의를 미워합니다.  죄를 무서워합니다.  깨끗하고 단순합니다.  공평하고 공의롭습니다.  편벽되이 행하지 않습니다.  의를 행할 때 피하지 않습니다.  선을 행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경건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즐거운 것을 실제로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미 6:8).  건강한 경건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임을 잊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건강한 성도는 성결합니다.  하나님이 공의로우시니 신자는 공평하고 공의롭습니다.  하나님이 일구이언을 싫어하시니 우리는 진실을 말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경건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6-27)”  건전한 경건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 건강한 성도는 범사에 하나님을 기뻐하시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신앙생활을 종교적인 충동으로 이해합니다.  유명한 독일의 경건파 신학자 Albrecht Ritschl(1822-1889)이 말한 종교적인 감정, 그것이 신앙일까요?  신앙은 감성 이상입니다.  우리의 감정이 불붙는 것,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정작 그 불꽃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열매를 맺지 못하면 공허한 것이 됩니다.  우리는 성품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경배와 찬양은 대단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순전한 영성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골로새 교인들에게 편지했습니다.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가라”(골 1:10).  영성에는 지성과 의지와 감성이 다 자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합니다.  영성이 우리의 지성을 밝게 해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영성이 우리의 감성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그러나 가장 순전한 영성은 내가 사랑하고 알게 된 하나님의 뜻을 행함으로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셋째, 건강한 성도는 신앙생활에 대하여 언제까지나 진지함과 근신함의 태도를 가집니다.  “인생은 10%의 사건과 그것에 대처하는 90%의 태도에 좌우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노예 출신의 후기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투스(50-135 추정)가 말했습니다. “인간은 사물로 인하여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태도로 인해 고통 받는다”  우리 중에 아무도 하나님이 뜻을 완전히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깊이 안다고 해도 건성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아는 것뿐입니다.  우리 중에 누구도 주님을 완벽하게 사랑하는 사람도 없고, 또한 주님의 선한 일에 온전히 헌신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그 완벽을 향하여 나아갈 뿐입니다.  중단 없는 전진이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선한 일에 대해서 진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대해서 근신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빌 2:13에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고 했지만 이 말씀보다 먼저 12절이 강조돼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성령의 은혜를 더 받기 위해서 모든 열심을 내야 합니다.  나는 성화를 위해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모든 방편을 부지런히 사용해야 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해서 달려가노라”(빌 3:12-13).  얼마나 진지합니까?  얼마나 겸비하며 근신하는 모습입니까?  

   능력은 오직 기도를 통하여 온다고 하나님이 정하셨습니다.  내가 개인적으로 구해야 합니다.  내가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깊이 상고해야 합니다.  새벽기도 시간에 상고하고, 전도사랑방에서 상고하고, 구역선교회에서 상고해야 합니다.  딤후 3:16-17에 말씀하셨지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말씀의 척도로 나의 행동과 나의 선택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규칙적으로 기도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진지함과 근신함은 하나님 앞에서 경건한 종이 취할 마땅한 자세입니다.  높으신 하나님 앞에서 나의 태도는 어디까지나 진지하고 근신해야 합니다.  일시적이고 감정적이어선 안 됩니다.  흥분하거나 조급해서도 안 됩니다.  조심스럽고 정밀하고 겸비해야 합니다. “내 사는 날을 따라서 기도하리라 내 기도가 끊어지는 날 내 인생도 끝나리라”  이렇게 하나님을 대하고, 하나님을 모시는 태도, 이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한 건강한 성도의 자세입니다.

   넷째, 건강한 성도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귀하신 분으로 영접합니다.  오늘 본문 21절 중반절을 보십시오.  모든 선한 일, 자기 뜻을 행함, 그 앞에 즐거운 것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이루신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은혜의 모든 충만함이 그리스도 안에서 흘러나옵니다(요 1:16).  우리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은 모두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중보기도에 대한 응답의 형태로 주어집니다.  그래야 매 순간마다 그 백성의 평가에 의해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매 사건마다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일용할 은혜를 주셔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가 정하신 은혜의 통로요 은혜의 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에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억지로 만든 한두 개의 복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시는 만복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내려올 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사도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로 올라갑니다.  우리 자신의 것만으로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받지 않으십니다.  그 속에는 온갖 불연소성 죄악과 인본적인 자랑이 섞여 있기에 냄새가 납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냄새로 정결하게 한 다음 우리를 받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에 입각해서만 우리의 예배와 봉사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의 삶에서 가장 고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중보가 아니면 우리는 살 수 없습니다.  성령의 은혜를 한시라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분의 이름이 아니면 우리의 어떤 봉사도 하나님께 열납될 수 없습니다.  중보자가 내 자신보다 귀합니다.  중보자가 내 식구보다, 내 자녀보다 귀합니다.  중보자가 없다면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마 11:37-38).  건강한 성도는 자기 욕심대로 살지 않습니다.  자기 고집대로 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너무 좋지만 더 좋은 것은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른 것이 제일 좋고, 하나님이 지정하신 그곳이 가장 좋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아침 우리는 건강한 성도의 몇 가지 특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건강한 성도는 건전한 경건의 사람입니다.  순전한 영성의 사람입니다.  건강한 성도는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고 근신하고 겸비한 태도를 가지고 삽니다.  우리의 예배와 봉사가 비록 불완전하지만 오직 중보자를 의지하여 언제까지나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줄 믿고 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항상 주장하며 사는 신자들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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