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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 데살로니가인의 교회에게
사도행전 17:1-9, 데살로니가전서 1:1

바울은 2차 전도 여행 중 데살로니가 교회를 개척하였으나 이어진 박해로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사도는 어린 교회를 염려하여 서신을 보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데살로니가 전서입니다. 우리는 서신의 인사말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본문에는 세 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바울은 자신의 제자 실라와 디모데를 포함하여 세 명의 발신인을 기술합니다. 이는 바울이 자신의 서신을 포함한 모든 사역이 자기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한 제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역팀의 것임을 밝히는 것입니다. 자신을 낮추고 제자들의 참여를 통해 모든 사역이 이루어졌음을 고백하는 낮아짐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겸손과 포용으로 복음을 위해 일하는 이들이 됩시다.

둘째로 바울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를 수신자로 부릅니다. 교회는 먼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공동체입니다. 교회를 향한 이 고백은 아들이신 주 예수님이 아버지와 동일하신 하나님이시고, 모든 교회는 아버지와 아들 하나님 안에 속해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또한 바울은 수신인이 데살로니가인들의 교회라고 밝힙니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의 항구 도시로서 많은 문명이 교차하는 도시였습니다. 사도는 이 특별한 도시에 교회를 설립하여 복음을 온 세계에 전파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졌던 것입니다. 우리도 항구에 있는 교회라는 자각을 가지고, 이 지역의 가난한 이들을 전도하고 양육하며, 온 세계의 일군으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보편적 은혜 안에서 우리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복음 일군으로 살기를 꿈꾸고 헌신하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도는 교회를 향해 은혜와 평강을 구합니다. 은혜와 평강의 출처는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은혜와 평강이 우리에게 적용되어 임하시는 길은 바로 성령님을 통해서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이 은혜와 평강은 단순한 단어의 의미를 너머 우리에게 그것을 주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구하는 축복으로 이해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오는 은혜를 우리에게 적용하시는 성령님의 오심이야말로 삼위일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은혜이고 평강입니다. 우리도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성령님의 임재를 함께 구하는 이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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